코로나 확진 경험담..
우선 저는 얀센백신 접종 후 2차접종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았습니다.
주변에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았기에 (재택근무, 취미는 낚시라서 주변에 사람이랑 마주칠일 없음, 자차로 돌아다녀서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음.) 걱정없이 지내다가 어느날 정말 오랜만에 친한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했습니다. (지인들도 모두 백신 접종자들..)
그런데 하필 그 다음날 지인 한명이 확진이 되었다더군요.. 덜컥 겁이나서 (물론 다행히도 직장때문에 자취하느라 혼자살고있습니다)
자가검진 키트를 부랴부랴 사다가 검사를 해봤죠 설명서대로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설명서대로.
첫 검사에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몇시간 있다가 또 검사했는데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날 검사했던 다른 지인들도 모두 음성이더군요)
다음날이되자 몸살기운이 조금씩 올라오더군요 이건 무조건 확진이다 싶어서 키트를 또 해봤습니다. 음성이었습니다.
너무 이상해서 뭔가 싶었는데 인터넷에서 누군가 목에다가 검체 채취용 면봉을 문질러서 검사하면 더 정확하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저는 마침 콧물 증상도 없었고 목만 조금 따가운 정도라서 목젖 주변으로 검체 채취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왠일.. 바로 뚜렷하게 두줄..
그 키트를 가지고 가서 션별진료소에서 PCR 검사 받고 바로 확진 판정받고 1주일 격리 후 격리 해제 되었습니다.
물론 증상은전혀 심하지 않아서 가벼운 감기정도? 로 지나갔습니다 다행히 그래도 확진 의심되기 시작한 뒤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집에서 재택근무만 하고 두문불출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코로나 증상 의심되는데 자가검진키트로 한줄만 나온다면 목젖 주변으로 검체 채취 해보세요~!(콧물증상 없으신분들)